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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주식 투자

미국 고용지표

by 스마일 바나나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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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고용지표

 

미국의 고용지표는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용지표는 경제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주식 투자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곤 합니다. 특히 실업률, 비농업 고용지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고용지표들이 주식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실업률 (Unemployment Rate)

미국 노동부에서 매달 발표되는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 일자리를 갖지 못한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실업률이 낮다는 것은 경제가 호황이며, 기업들이 활발히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반면, 실업률이 높아지면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실업률은 주식시장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칩니다.

 

낮은 실업률: 낮은 실업률은 경제의 건강성을 나타내며, 소비자들이 일자리를 가지고 있고, 따라서 소비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소비재, 금융, 기술 업종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높은 실업률: 높은 실업률은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실업률이 상승하면 소비자들의 소비 능력이 감소하고, 이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은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내수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비농업 고용지수 (Nonfarm Payrolls)

비농업 고용지수는 농축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의 고용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 발표됩니다. 이 지표는 미국 노동시장의 전반적인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농업 고용지수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용 증가: 비농업 고용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이는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기업들이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고용환경이 좋아져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이러한 기대감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고용 감소: 비농업 고용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이는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기업들이 고용을 줄인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소비 감소와 기업 실적 악화를 예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실업수당 청구 건수 (Weekly Jobless Claims)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매주 발표되는 지표로, 실업 상태가 된 사람들이 처음으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건수를 나타냅니다. 이 지표는 미국노동시장의 과열 상황을 파악 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이며, 경기 선행 지표로 자주 사용됩니다.

지난 8월 15일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 7000건으로 시장예상치인 23만 6000건을 하회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주식시장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줍니다

 

건수 감소: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하면, 이는 경제가 안정되고 있으며, 실업자가 줄어들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노동시장이 안정되면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게 되고, 소비 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식시장도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건수 증가: 반대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하면, 이는 노동시장이 악화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실업자가 늘어나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소비 지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며, 이는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주식시장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고용지표와 중앙은행의 정책

고용지표는 중앙은행,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Fed는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하는데, 고용지표는 이 두 가지 목표와 관련이 깊습니다. 예를 들어, 낮은 실업률과 강한 고용 성장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으며, 이 경우 Fed는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용지표가 약화되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와 같은 금리 정책은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이는 투자와 소비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금리 인하는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시키며, 이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투자자 심리와 시장의 변동성

고용지표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투자자들은 경제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되어 주식을 매수하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반대로, 고용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오면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주식 매도를 고려하는 투자자가 늘어나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심리적 요인은 주식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특히, 비농업 고용지수는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제 지표 중 하나로, 발표 직후 시장에 큰 파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발표 전에 시장은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며, 예상치와 실제 발표치의 차이가 클 경우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미국의 고용지표, 특히 실업률, 비농업 고용지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주식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이들 지표는 경제의 현재 상태를 평가하고, 미래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투자자들의 심리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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